정시와 수시의 차이점 – 대학 입시 전략
한국의 대학 입시는 크게 정시와 수시 두 가지 전형으로 나뉩니다. 두 전형은 지원 시기, 평가 방식, 합격 가능성 등에서 차이가 있으며, 수험생들은 자신의 강점에 맞춰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어떤 학생에게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정시와 수시란?
정시(定時)란?
정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대학에 지원하는 전형입니다. 수능 점수가 당락을 좌우하며, 모집 시기는 수능 이후인 12월 말~1월 초에 진행됩니다.
수시(隨時)란?
수시는 내신 성적, 비교과 활동(동아리, 봉사활동, 경시대회 등),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수능 이전인 9~11월에 모집이 진행되며,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등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2. 정시와 수시의 주요 차이점

3. 정시 지원이 유리한 경우
정시는 수능 성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전형이므로, 다음과 같은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
1.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 – 내신 성적이 다소 부족해도 수능 성적이 좋다면 높은 대학에 지원 가능
2. 재수생 및 N수생 – 내신이 반영되지 않으므로 수능 공부에 집중하여 목표 대학을 노릴 수 있음
3.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 – 내신보다는 수능 성적으로 경쟁하는 것이 유리
4. 단기간 집중력이 강한 학생 – 비교과 활동보다 시험 성적에 집중하는 것이 더 적합한 경우
하지만 정시는 모집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고, 수능 당일 컨디션이 성패를 좌우할 수 있어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4. 수시 지원이 유리한 경우
수시는 내신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중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
1.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 – 1~3학년 내신을 꾸준히 관리한 학생에게 유리
2. 비교과 활동이 뛰어난 학생 –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연구 활동 등의 경험이 중요
3. 수능 부담을 줄이고 싶은 학생 – 정시에 비해 수능 반영이 적거나 아예 필요 없는 전형도 있음
4.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강한 학생 – 자신의 경험과 강점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학생
하지만 수시는 경쟁률이 높고, 대학별 평가 기준이 달라 준비 과정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5. 정시와 수시의 모집 비율
대학별로 정시와 수시 모집 인원 비율은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수시 모집이 많고 정시 모집이 적습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시 비중이 높은 편이며, 지방 대학에서는 정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최근 경향
서울 주요 대학: 수시 70% 정시 30%
지방 국립대: 수시 60% 정시 40%
전문대학: 수시 비율이 매우 높음 (80% 이상)
이러한 경향 때문에 내신과 비교과 활동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수시 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6. 정시와 수시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할까?
정시와 수시 중 어느 것이 더 유리한지는 개인의 성향과 학업 성취도에 따라 다릅니다.
수능 점수가 뛰어난 학생 → 정시 준비가 유리
내신 성적과 비교과 활동이 우수한 학생 → 수시가 유리
둘 다 가능하다면? → 수시를 우선적으로 준비하고, 정시도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
실제 합격 전략
1. 상위권 대학 목표 → 학생부 관리와 비교과 활동을 철저히 준비하며, 정시 대비도 함께 진행
2. 중상위권 대학 목표 → 내신이 좋다면 수시에 집중, 내신이 부족하면 정시에 올인
3. 재수 또는 N수생 → 정시 준비에 집중하며, 논술전형 등도 고려
7. 결론 – 나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자!
정시와 수시는 각기 다른 특징과 장점이 있으며, 개인의 학업 스타일과 목표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내신과 비교과 활동이 좋다면? → 수시 지원을 적극 활용
수능 성적이 강점이라면? → 정시를 노리는 것이 유리
둘 다 애매하다면? → 수시와 정시를 병행하여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
대학 입시는 단순히 성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원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강점을 정확히 분석하고,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준비하는 것이 최상의 합격 전략입니다.